양적·질적 발전… 나무 질감 살린 작품 선정
[이사부 나무사자 공예대전] 심사평

▲ 심사위원들이 삼척시 정라동 이사부 광장에서 작품 심사를 하고 있다.

삼척시와 강원도민일보가 개최한 이사부 독도 축제 ‘2013 독도사랑 대한민국 이사부 나무사자 공예대전’에 작품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출품돼 대회의 권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24일 삼척시 이사부 광장에서 열린 제6회 독도사랑 나무사자 공예대전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동욱 평창비엔날레 전시지원팀장(조각가),박신정 하슬라 아트월드 대표,이정복 대한민국 목칠명장, 조병섭 국민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홍순태 삼척예총회장 등은 우수 작품들을 선별하느라 고심에 고심을 더했다.

국무총리상과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이 수여되는 이번 대회 출품작에 대한 심사는 예술성과 참신성, 실용성 등 다면평가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이번 대회의 출품작은 33점으로 작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정성과 혼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오빠! 독도 스타일’, ‘승천하는 용사자’, ‘태권도 하는 사자’ 등 해학적이면서도 의인화된 작품들이 출품되는 등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색채감을 나타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해에 비해 작품의 질이나 규모면에서 향상됐으며 섬세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 세련미까지 더한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우리땅을 우리가 지키자는 역사인식과 함께 예술성,작품의 완성도 등이 잘 표현된 작품에 점수를 많이 줬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인 박신정 하슬라 아트월드 대표는 “나무를 소재로 한 사무사자 공예대전의 출품작들은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이라며 “대중성이 있으면서도 기품이 있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삼척/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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