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강원자치봉사대상

▲ 6일 춘천라데나리조트에서 열린 제15회 자치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김상표 도경제부지사(사진 오른쪽)가 고교연씨에게 일반행정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 6일 춘천라데나리조트에서 열린 제15회 자치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민병희 도교육감(사진 오른쪽)이 조연동씨에게 교육행정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 6일 춘천라데나리조트에서 열린 제15회 자치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윤철규 강원지방경찰청장(사진 오른쪽)이 한택용씨에게 경찰행정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 6일 춘천라데나리조트에서 열린 제15회 자치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사진 오른쪽)이 김상수씨에게 소방행정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 6일 춘천라데나리조트에서 열린 제15회 자치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박상수 도의회의장(사진 오른쪽)이 이주석씨에게 대민지원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서영

이주석 수상자 수지침 봉사

◇…제15회 자치봉사대상 5개 부문 시상을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단체장들이 직접 맡아 상의 의미를 배가.

일반행정 부문은 해외 출장 중인 최문순 지사 대신 참석한 김상표 경제부지사가, 교육행정 부문은 민병희 도교육감이, 경찰행정 부문은 윤철규 강원지방경찰청장이 직접 표창장과 트로피를 전달. 대민지원 부문은 박상수 도의회 의장이, 소방행정 부문은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 각각 시상.

행사에 앞서 열린 수상자와 시상자 간 간담회에서 지역 어르신 수지침 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이주석 중령은 각 기관 단체장에게 수지침을 직접 놓아주기도.



수상 영광 동료들에 돌려

◇…단상에 오른 수상자들은 동료와 다른 봉사자들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한 소감 발표로 감동을 선사. 소방행정 부문 김상수 소방위는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면서도 시간을 내어 함께 봉사해 준 동료들의 관심과 격려 덕에 수상했다”고 인사. 교육행정 부문 조연동 교사도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을 실천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헌신하시는 분들이 받아야 하는 상이지만 더 좋은 삶을 살라는 의미로 알고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



“봉사 지원 아내에 감사”

◇…수상자들은 봉사활동을 물심양면 지원해 준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밝히기도.

대민지원부문 이주석 중령은 “자비를 들이고 주말을 쪼개면서도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모두 가족의 지원 덕분”이라고 밝혔고, 경찰부문 한택용 경위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셨던 아내와 같은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 군소리 없이 지켜봐 줘 고맙다”고 사랑을 표현.


 

▲ 제15회 자치봉사대상 시상식후 수상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서영


‘강봉회’ 회원 참석 축하

◇…오찬 건배제의에서 염돈호 심사위원장(강릉문화원장)은 “심사 과정에서 도내에 헌신봉사하는 공직자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돼 뿌듯했다”고 축하.

역대 수상자 모임 ‘강봉회’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해 눈길. 이들은 15회 수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통성명을 하며 축하 인사. 6회 수상자 홍광문 강봉회장은 “추가 신입회원을 받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상의 의미를 더욱 빛내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



라틴재즈 공연 열기

◇…식후 공연으로는 국내 최고 재즈연주팀 ‘류복성 라틴재즈 올스타즈’가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행사장이 열기로 가득. 80년대 인기드라마 ‘수사반장’ 오프닝 음악으로 유명한 류복성 씨는 드럼과 봉고 등을 연주하며 라틴 타악기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한국재즈협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하사와 병장’ 출신 이경우씨도 대표곡 ‘목화밭’ 등을 열창해 관객들이 박수 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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