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정 검사·강현무 국과수 연구관·조강희 해킹보안전문가
밴드공연·모델워킹쇼·애견쇼… 박람회 이틀째 행사 ‘인기’
강원 미래직업박람회

▲ 춘천지검 강민정 검사가 2013강원미래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진로선택을 위한 특강을 하고 있다.

강원미래직업 박람회 이틀째인 13일,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현직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며 도내 청소년들에게 미래 직업의 꿈을 키워줬다.

이들은 청소년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 꿈을 이룰 수 있다”며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특기 적성을 살리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라”고 조언했다.

특강에 나선 강민정 춘천지검 검사는 “자신의 꿈을 위해 포기하지말고 성실히 매진하면 멋진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강 검사는 “운과 환경은 나의 진로를 선택하는데 결정적이지 않다”며 “진로 선택에 있어 재능과 열정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이라고 강조했다.

특강 후 학생들은 당당함이 넘쳐나는 여검사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검사의 업무, 검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강현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보건연구관과 해킹보안전문가인 조강희 아이티뱅크 교육실장의 특강도 인기를 끌었다.

강 보건연구관과 조 해킹보안전문가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학생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며 미래 직업의 꿈을 키워줬다.

김성민(14·정선중 1년)군은 “검사, 연구원, 해킹보안전문가 등 평소 접할 수 없는 직업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박람회장에는 이강후(원주 을) 국회의원이 방문해 학생들의 직업 체험현장을 함께 했다.

이밖에 정선 고한고의 락밴드 동아리 하야로비의 공연과 모델워킹쇼, 애견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원주/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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