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가 여성정책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 27일 오전10시 서울 류관순 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여성대회에서 金진선 지사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전국 16개 시·도 자치단체중 여성위원 참여율 36.4% 기록 및 올해 여성발전기금 1차 목표액 30억원을 달성하는 등 여성정책추진에 모범을 보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여협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金大中 대통령 내외와 韓明淑 여성부장관을 비롯 전국 각계 여성인사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도내에서는 여성 도의원 및 鄭善子도여협회장, 李憤姬도지사부인 등 329명이 참가키로 했다.
 1부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올해의 여성상, 김활란 여성지도자상, 우수지방자치단체 감사패 등을 전달한 후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정세욱 명지대 교수의 '여성 정치참여 없이 평등은 없다'강연이 열린다. 이어 2부에서는 조영숙씨의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姜承勳 foodskang@kado.net
 춘천 태생 박찬일시인(46·사진·연세대 출강)이 제3회 박인환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인환 시인의 고향인 인제 내린문학회와 계간 '시현실'지가 공동으로 제정한 박인환문학상 세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박찬일 시인의 수상작은 시'나는 푸른 트럭을 탔다' 등 5편.
 이승훈·이유식·박민수씨 등 심사위원은 "현실을 변증법적으로 노래하고, 그것은 감성과 지성의 아이러니, 현실과 유토피아의 아이러니, 사랑과 증오의 아이러니로 드러난다. 그러나 그의 아이러니는 냉혹하지 않고 따뜻하다. 이 따뜻한 위트는 우리 시의 새로운 방향이고 새로운 희망"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수상작 '나는 푸른 트럭을 탔다'는 현실을 감싸는 위트와 겸손이 재밌는 작품으로 거칠고 뻔뻔한 사람들로 가득찬 이 시대에 행상의 삶을 살지만 트럭도 없이 거리에 앉아 장사를 하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푸른 트럭에 탄 것을 미안해하는 시인이 있다는 것은 우리 시의 행복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일 오후1시 인제군문화회관에서 열리며, 박시인에게 금메달과 상금 300만원, 엔솔리지 출간의 부상이 있다.
 朴美賢 mihyunpk@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