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강원도와 강릉을 알리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있는 '강릉 그린실버악단(단장 元桂煥)'이 다시 보은의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강릉 그린실버악단 단원들은 태풍 '루사' 피해 복구를 헌신적으로 지원한 군 장병들을 위문하기 위해 (주)참빛애드가 주관하고 강릉시 등이 후원하는 보은의 음악회를 오는 25일 오후1시30분 주문진 향호마을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23사단 예하부대 본부 연병장에서 실시키로 했다. 이날 위문 공연에서는 200만원 상당의 돼지 10마리가 위문품으로 장병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육군 23사단 예하부대 장병들은 지난달31일 영동권을 강타한 수해 이후 주문진 장덕리와 삼교리 등 동해안 곳곳에서 힘든일을 도맡아하는 헌신적인 복구 지원에 나서 수해지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린실버악단은 지난2000년4월 영동권에서 초대형 산불피해가 발생했을때도 전국 각지에서 온정이 쇄도하자 서울 종묘 시민공원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산불피해 온정에 감사드린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보은의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江陵/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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