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도민생활체전 개막
18개 시·군 7000명 참가… 사흘간 경기
축구·육상 등 21개 종목 건강·우정 다져

▲ 제21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가운데 개막식에 참가한 기수단과 선수단이 강릉종합경기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강릉/이재용

 

 

도내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1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27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함께하자 생활체육 꽃피우자 행복강릉’이라는 슬로건으로 2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선수 및 임원 7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기간 생활체육인은 축구, 테니스, 육상 등 20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서 각 분야별 챔피언을 가리고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강릉시농악보존회 등의 축하공연을 통해 흥을 돋군데 이어 인라인과 자전거 팀의 묘기공연, 강원대 응원단의 화려한 쇼가 펼쳐져 도내 생활체육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개식통고와 함께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18개 시·군 선수단이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했다.

개회식에 이어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진행된 식후 행사에는 스텔라, 제국의아이들, 타히티 등 국내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져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축사에서 “100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생활체육의 활성화이다”며 “오늘 이 자리가 도민의 건강·화합·우정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환영사에서 “제21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솔향가득한 도시 강릉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3일간의 짧은 여정이지만 즐겁고 편안하게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호순 도생활체육회장은 “오늘 대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보다 많은 이웃과 지인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호인 확산운동을 전개해주길 당부한다”며 “생활체육이 강원도민의 소득2배, 행복 2배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최문순 도지사, 박상수 도의장 및 도의원, 민병희 도교육감 및 17개 시·군지역교육장, 권성동 국회의원, 임호순 도생활체육회장 및 18개 시·군 회장단, 최명희 강릉시장 등 18개 시·군 시장·군수, 김화묵 강릉시의회의장 및시·군의원, 김중래 강원도민일보사 영동본부장, 국민생활체육 강원도종목별연합회장단, 선수 등이 참석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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