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승 목사

순복음춘천교회 교육담당

“사랑은 생명이 있어 마음을 열어 줍니다. 사랑은 가슴이 있어 감동을 전해 줍니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마음속에 꽁꽁 숨겨둔 사랑하는 마음을 이젠 모두 꺼내보세요.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아름답고 멋진 세상을 만날 겁니다.”(좋은 글 중에서)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고 믿음은 행할 때까지 믿음이 아니며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은 표현이 되어야 사랑으로 전달되며, 사랑이 커갑니다. 말과 혀와 행함과 진실함으로 표현되어야 그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한국사람 특히 한국 남성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좀처럼 하지 않습니다. 이혼한 여성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혼 사유의 첫번째는 남편이 사랑의 표현을 해주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사랑의 표현은 남편에게만 해당되는 의무가 아닙니다. 아내도 남편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해야 합니다. 아내가 남편을 최고로 인정하고, 존경하는 언어적 표현을 할 때 아내의 사랑을 느낀다고 합니다.

자녀들과의 관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으로 변화됩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씩 자녀들의 코드에 맞추면서 “아빠(엄마)는 너희들을 사랑한단다”라는 사랑의 표현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사랑의 표현은 긍정적으로 아이들의 정서나 인격의 발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삶을 돌아보면, 우리는 소중한 가족, 연인, 모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왜 그리도 아끼고 살았을까요? 자신이 먼저 사랑을 표현하며 되는데…. 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성장시켜 주셔서, 지금은 사랑하는 2남 1녀의 자녀를 둔 가장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몸부림 치는 주의 종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의 표현을 할려고 하니 계시지 않습니다. 마음 속에만 자리잡고, 표현하지 못한 말을 이 글을 통해 표현합니다.“아버지! 이 땅에서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더 나아가 사랑의 표현은 하나님께도 필수요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말과 행동으로 우리의 사랑을 그분께 표현하기를 원하십니다. 예배와 기도, 찬양, 전도, 봉사를 통해 우리의 사랑를 하나님께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부부간에, 부모와 자식간에, 소중한 사람들 간에, 서로 “사랑합니다”라고 표현하는 일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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