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보급… 원주·문막 4천500세대 신청

【原州】 오는 11월 원주지역 천연가스 보급을 앞두고 이를 이용하려는 가정과 산업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9일 참빛 원주도시가스에 따르면 원주 문막지역 11월1일, 원주시내지역 11월15일 천연가스가 전격 보급되면서 열효율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천연가스를 이용하려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원주시내의 경우 기존 도시가스가 11월15일부터 천연가스로 교체 보급되면서 이를 앞두고 천연가스 보급을 신청한 가정이 1천500세대에 이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흥업면 현대아파트, 소초면 영진 1차 아파트 등 주거밀집지역과 단관택지, 구곡택지, 무실택지, 단계택지 등 신흥 택지개발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연가스 주배관이 처음 연결되는 문막지역의 경우 현진아파트, 부영아파트, 삼익아파트 등에 천연가스가 대거 보급되는 등 신청가구수가 3천여세대에 달하고 있다.
 또 문막공단내 금강고려화학과 SKM, 신일정공 등 3개업체가 천연가스를 보급받기로 계약했으며 이수세라믹, 해태 등 나머지 산업체도 계약을 앞두고 있어 천연가스 이용 산업체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참빛원주도시가스 관계자는 "예정대로 오는 11월부터 문막지역을 시작으로 천연가스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아직 천연가스 가격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천연가스 보급을 원하는 가정과 산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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