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주민 언론사 호소

【華川】 화천군 평화의 댐 피해대책 위원회가 2일 '임남댐 이상징후 대응 파로호 퇴수로 인한 화천군민 피해실태 및 보상·지원 진정서’등 평화의 댐 피해대책 관련자료와 함께 호소문을 언론사에 전달하고 해당 주민들이 보상 및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언론의 협조를 당부 했다.
 이날 피해대책 위원회는 호소문에서 "북한의 금강산댐 대책 등과 관련, 파로호 퇴수로 인한 지역의 피해가 극심해 여러 관계기관에 호소를 하던 중 이같은 실상에 대해 언론사에 호소를 하기로 피해대책위원들과 지역의 원로 및 유지들이 결정 했다"고 밝혔다.
 張錫範위원장(화천군번영회상임부회장)은 "평화의 댐으로 인한 지역의 피해는 말할 수 없이 막대하지만 정부당국은 나름대로 법적 논리의 한계를 운운하고 있다"며 "당초 평화의댐 건립 자체가 초법적이고 또 안보차원에서 다뤄졌고 현재 추진중인 2차 증축공사 역시 같은 차원에서 시행하면서 현행 법규상의 잣대를 가지고 엄존하고있는 지역의 피해를 외면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金容植 y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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