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천500명 서명… 청와대·국회에 탄원
문막읍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문막읍민 1천500여명의 철탑설치 반대서명을 받아 청와대를 비롯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감사원, 산업자원부장관 등 관계부처에 탄원서를 접수했다.
주민들은 당초 한전측이 원주 만종변전소∼문막변전소간 154㎸급 선로 개설공사를 하면서 취병산에 설치될 6기의 송전탑을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곳에 설치키로 주민들과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현재 한전측이 취병산에 설치한 6기의 송전철탑을 완전히 철거하고 원상복구한 후 취병산 뒤쪽에 송전탑을 시공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金基燮 kees2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