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로 인한 양양지역의 참상이 알려지면서 9월1일부터 1개월간 양양군과 읍·면사무소에 접수된 수해의연금품은 쌀 269t을 비롯 20여종 32억9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빵 3만2천480개, 라면 8천929상자, 생수 1만7천168박스, 부탄가스 3만6천개, 전기밥솥 271점, 의류 5만4천411점, 신발 2천71족 등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밖에 농산물상품권도 6억7천500만원이 접수되는 등 유래없는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위해 전국에서 답지한 온정은 사상 최고의 수해의연금품 접수 기록을 만들어냈다.
南宮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