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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척, 13동가리의 웅장한 '인제뗏목'이 4일 오후 3시 인제 합강에 7년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인제문화원(원장 方孝正)이 전통문화 재현을 위해 마련한 이날의 뗏목시연은 사물놀이패의 축하장단에 맞춰 내린천 순개를 지나 합강나루로 서서히 뗏목이 흘러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강치성과 들병장수 등 놀이패의 뗏목 상선의 순으로 진행됐다.
 金長濬 인제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도·군의원, 학생, 지역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의 관람객들은 선수에서 뗏목을 지휘하는 孫龍仁씨(88)와 朴海順씨(78)의 구성진 뗏목아리랑 소리에 박수를 보냈으며 취재 열기 또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인제군은 이번에 제작된 뗏목 13동가리 중 7동가리를 내년 봄까지 합강에 띄워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다. 麟蹄/鄭然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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