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우리 박물관에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국립춘천박물관은 특별전 ‘흙에서 깨어난 강원의 신라문화’와 ‘관동팔경 양양 낙산사’ 등을 개최하여 도민 여러분께 강원 문화의 원형과 정체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 군부대가 많은 강원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하여 박물관을 통해 전통문화와 병영문화의 융복합을 실현하고, 문화융성과 건전한 병영문화 창달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갑오년 새해에도 우리 박물관은 특색 있는 기획전시 개최, 학교와 연계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조적 샘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또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하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우리 박물관을 사랑해 주시고 자주 찾아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