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제트스키…스포츠도시 육성

 춘천시가 오는 2007년 세계 레저올림픽을 유치하기로 했다.
 柳鍾洙 춘천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 특유의 자연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춘천에 본부를 둔 가칭 세계 레저올림픽조직위원회(ILOC)를 창설, 오는 2007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패러글라이딩과 제트스키, 인라인스케이팅 등 각국 젊은이들이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저올림픽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나 예산 등에 대한 사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대회유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柳시장은 정부의 승인과 관련단체의 자문을 거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여건의 변화에 대비, 학계와 경제계, 관계 인사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비전21세기 춘천발전위원회'를 구성, 춘천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으며 첨단 하이테크 산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산업단지 2곳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륜장 조성사업과 관련, 도에서 시설비의 70%를 투자하는 것을 전제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하 1층 지상 5층에 부지 1천평 규모의 다목적 체육회관을 건설, 전문 체육인들의 전용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宋正綠 jrs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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