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미로초교 洪아영 어린이 삼척大에 감사 편지

 “지난 태풍 루사로 인해 집은 물론이고 학교도 피해가 많았는데 삼척대 계시는 여러분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우리학교는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삼척시 미로초교에 다니는 洪아영어린이(5학년)가 수해를 당해 집과 가재도구가 모두 유실된 가운데 자신이 다니는 학교가 수해를 입어 학업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으나 삼척대생과 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나서 학업이 재개된 것에 대해 감사하는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洪아영양은 편지에서 "지금 이렇게 공부하고 있는 것은 삼척대의 덕택이라고 여기며 만일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도 학교에 오지 못하고 집에 있었을 것"이라며 "열심히 공부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겠다"고 순진무구한 동심을 그대로 전했다.
 한편 삼척대 金大壽 총장과 제6기 최고경영자과정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즉석에서 성금을 모금, 쌀과 학용품등을 구입, 아영어린이등 3명에게 전달하고 위로했으며 앞으로 계속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三陟/鄭鐘德 jd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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