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襄陽】 지난달 23일 시작된 송이현장체험 이벤트가 538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6일 마감됐다.
 7일 양양군에 따르면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330명과 개인 참가자 등 모두 538명이 참가해 송이 생태를 직접 확인하며 채취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이들 관광객들은 1인당 1만5천원씩, 모두 807만원의 입산 수수료를 송이농가에 납부하고, 자신들이 채취한 260㎏의 송이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수해가 발생하면서 외국인만을 위한 송이현장체험 행사로 치러진 2002 양양송이축제는 2편의 송이관광 한-일간 전세기 취항이 취소되는 등 당초 참가가 예상됐던 1천500여명의 외국인 참가 수준에는 크게 못미쳤다.
 그러나 수해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참가 예약자와의 약속을 이행, 모객에 나섰던 여행사 및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金燉佾 송이축제위원장은 "양양의 관광산업 육성이란 장기적인 안목에서 수해의 어려움속에서도 송이축제의 명맥을 유지한데서 의미를 찾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6일 현재 양양송이는 산림조합 위판량 기준으로 5.93t이 생산됐다. 지난해는 10월20일까지 6.24t이 생산됐었다.  南宮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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