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강원 경제인대회·신년인사회
道, 올 경제 주요시책 발표
내수 활력 제고·체질 개선

 

최중훈(사진) 도 경제진흥국장은 2014 강원경제인대회에서 올해 강원경제 진흥을 위한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도의 경제진흥시책을 간추려 싣는다.

도는 올해 경제성장률 5.5%, GRDP 34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경제성장률 1.9%p, GRDP 1조8000억원 증가한 목표로,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인 3.9%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도는 먼저 경제정책 추진방향으로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방점을 찍고 내수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경제체질 개선 등을 통한 투자와 생산, 소득, 소비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경제성장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및 서민생활 금융안정화를 위해 도내 55개 전통시장에 203억5000만원을 투자, 전통시장의 한류·문화·쇼핑중심의 공간화를 추진한다. 서민금융 대출과 햇살론, 행복씨앗드림 지원 등에는 271억5000만원의 융자를 지원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통화 유통사업을 비롯 △2018 평창동계올림픽 사회적경제 레거시 프로젝트 사업 추진 △27개 마을기업에 사업개발비 등 12억원 지원 △협동조합 기본계획 수립 및 국제컨퍼런스 개최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육성자금지원은 전년 대비 100억원 늘어난 2000억원을 지원하고 강원제품 사랑운동 확산, 청년창업 프로젝트 사업, 백년기업 5개사 및 유망중소기업 30개사 발굴 등을 진행한다.

또 전략적 기업유치를 위해 국내복귀 U턴기업에 대해 선제적 유치 활동에 나서고 시군별로 지역발전 앵커역할을 담당할 중견기업 1∼2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춘천 봉명산단 등 8개 지역별 전략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의료기기 기술고도화를 위한 R&D 역량강화 사업에 68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탄광지역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플라즈마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의 국책사업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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