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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제품 우선구매 물꼬 텄다

[우선愛캠페인] 2014 강원경제인대회·신년인사회
도-원주지방국토관리청 협약 체결
도내 중기 판로확대 지원 의지 피력

박현철 2014년 01월 22일 수요일
   
▲ 21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강원경제인대회 겸 신년인사회장에서 500여명의 참석자들이 개회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원주/ 서영
   
 

강원도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을 우선구매하기 위한 도내 주요기관의 활동이 본격화 된다.

강원도와 도내 최대규모의 구매기관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21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강원경제인대회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생산제품 우선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내 고장제품 사랑운동을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매년 1조5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하는 도내 최대 규모 구매기관이다. 도는 원주국토관리청이 갖고 있는 상징성과 구매력 등을 감안, 지난해부터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 해 12월 전격 원주국토청을 방문, 변종현 청장과 우선구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원주국토청은 이날 협약을 통해 각종 공사용 자재를 비롯해 사무제품과 식재료 등에 소요되는 각종 물품 구매시 강원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시장을 확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변종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도내 최대규모 구매기관으로 공사용 자재는 물론 다양한 물품 구매시 도내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우선적으로 구입, 강원도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문순 지사는 이날 경제인대회에서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통한 ‘내고장 제품 사랑운동’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 지사는 “지난 해부터 도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강원 맑은소주를 차에 싣고 다니며 홍보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인식과 유통망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오는 9월 평창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총회를 시작으로 식자재, 생활용품 등을 도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홍보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에게 적극적인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선 시군이나 공공기관에서 지역 생산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감사를 통해 징계를 주고 반대로 잘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지역 내 생산품 우선 구매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창묵 원주시장도 이날 강한 어조로 지역산품 구매의지를 피력했다. 원 시장은 “우리시는 지역물품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구매제품의 실적을 개량화해서 부서별로 평가해 우수부서를 시상하고 있다”며 “건설공사현장에서도 우리지역의 기업 또는 생산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공사를 중단시키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21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강원경제인대회 겸 신년인사회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변종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이 지역 내 중소기업 생산제품 우선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 서영

이처럼 최 지사와 원 시장이 공공구매 확대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로 하자 참석자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중소기업 대표들은 “앞으로 동계올림픽 관련 시설 등 초대형 공사들이 예정돼 있어 이 같은 사업에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며 실질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회장은 “풀뿌리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참여와 공공구매 확대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도내 중소기업들도 질 좋은 제품을 만들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강원도는 앞으로 도내 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하고 구매실적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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