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강원경제인대회·신년인사회
道- 원주지방국토청 우선구매 협약

도내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내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고장 제품 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21일 호텔인터불고 원주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최문순 도지사, 박상수 도의회 의장, 정문헌·김기선·염동열 국회의원, 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원창묵 원주시장, 박선규 영월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기업대표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강원경제인대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문순 지사와 변종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 생산제품 우선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공사용 자재를 비롯해 사무제품, 식재료 등 각종 물품 구매시 지역 생산품을 우선 구매할 것을 확약했다.

이와 관련, 참석자들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지역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우수한 지역제품 생산에 나서기로 하는 등 강원지역중소기업 활성화에 강원도의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다짐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국가가 잘 사는지 못사는지를 구분 짓는 것은 포용적 정치·경제제도를 도입하느냐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며 “포용적 정치·경제제도는 바로 권력의 공유형 민주주의로 자치와 분권의 정신을 의미하는 만큼 이를 활용하면 강원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중앙회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경영애로 해소, 사회적 책임실천 활동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지역경제 살리기는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도권 시대를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며 “원주에서는 지역물품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문순 지사는 “앞으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4년간 강원도가 발전하지 못하면 또 다시 이런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상공인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심대평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강원도가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강원도만의 색깔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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