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종합 실행계획
8개 분야 19개 과제 추진
특구 육성·인프라 확충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된 지역발전사업에 2020년까지 25조9028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23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강원도 발전전략 종합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도가 밝힌 ‘강원도 발전전략 종합실행계획’에 따르면 경기장 건설 등 동계올림픽 대회직접관련시설 조성 사업 이외 지역발전 사업 8개 분야, 19개 과제, 104개 세부과제가 추진된다.

8개 분야 중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에는 모두 17조8136억원이 투입되며 철도·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 주요 도로 교통망 확충, 강원권 항만 육성 및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등 8개 세부과제가 추진된다.

관광산업에는 1조4704억원이 투입되며 중부내륙권·폐광지역·설악단오문화권 등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과 관광서비스 개선 및 상품개발 등 30개 세부과제가 추진된다.

문화올림픽 기반 조성 사업에는 1171억원을 들여 문화인프라 조성과 문화행사 등 8개 세부 사업이 진행된다.

환경올림픽 인프라 확충에는 1조3603억원으로 산림·생태 복원 등 20개 세부사업을, 4조1587억원이 투입되는 지역특화산업은 전략산업단지 육성 등 29개 과제가 추진된다.

평창·강릉·정선 3개 시군 27.4㎢에 5개 특구, 11개 지구를 개발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육성에는 6469억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도민과 함께하는 올림픽 준비사업에는 1764억원, 스마트 올림픽구현사업에는 1324억원이 투입된다.

관련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도는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최문순 지사 주재로 연 2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김성호 도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실과별로 분산 추진되어온 지역발전 사업들의 중복방지와 연계성 강화에 중심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실국별 주무과장을 올림픽담당관으로 지정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지역발전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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