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현장 체험·통일기원 행사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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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11시 홍천무궁화공원에서 열린 손주사랑 한마음 운동회에서 노인, 자녀, 손주가 수재민의 고통을 간접체험하는 수해복구행사를 하고있다.
 "노인, 자녀, 손주 등 3대가 손을 잡고 운동장을 뛰다 보니 가족의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홍천노인대학(학장 梁태호)이 9일 오전11시 홍천읍 무궁화공원에서 가진 노인공경, 손주사랑 한마음 운동회는 가족간의 우애와 부모공경, 자녀사랑의 참뜻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盧承喆군수, 洪奉基 군의회의장, 金知煥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홍천노인대학 가족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과 자녀, 손주가 순수한 동심으로 노인공경팀과 손주사랑팀으로 나누어 공굴리기, 비석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을 펼쳤다.
 특히 노인이 흙속에서 그릇등 가재도구를 꺼내면 며느리와 자식이 물로 깨끗히 씻고 손주가 정리하는 순서로 진행된 수해복구체험행사는 지난달 태풍 루사로 영동지역주민들의 수해의 아픔을 간접체험하고 수재민의 아픔을 위로,'단합된 강원도의 힘’을 나타내자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서울서 신의주까지 철도를 연결하는 경의선 연결행사와 3대가 함께 이어달리는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梁태호 홍천노인대학장은 "노인과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세태에 노인을 공경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가족간의 정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이번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洪川/權在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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