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소치] 올림픽파크 사무실 개소
해외언론 대상 홍보활동
9일 ‘평창의 날’ 행사도

▲ 평창하우스(평창홍보관) 내부에 꾸며진 강릉 선교장의 모습.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소치올림픽 파크 타운내 MPC 건물 2층에 사무실을 개소한 조직위는 전세계 언론을 상대로 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조직위 해외홍보 컨설턴트인 로라 윌든(미국 출신)과 소트라토스(그리스 출신)도 합류해 올림픽 전문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스포츠지, 유력 통신사 등을 상대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하고 있다.

5일 성화봉송을 한 김진선 위원장은 소치에 파견된 평창조직위 임직원들과 회의를 갖고 홍보계획, 평창하우스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차기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평창하우스(평창홍보관)는 오는 9일 열리는 평창의 날 행사를 통해 전세계에서 참가한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소치 올림픽 타운내 정문과 개폐회식장 사이에 위치한 평창하우스는 연면적 625㎡ 규모의 단층 건물로, 하우스 정면 외벽에는 가로 30m, 세로 6m 규모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LED 전광판)’가 설치돼 있으며 미디어 파사드에는 대한민국 평창의 모습을 영상물로 담고 있다.

특히 대형 미디어 파사드는 올림픽 타운내 설치된 소치 올림픽 공식스폰서인 코카콜라, 아우디 등 여타 홍보관과는 차별화된 홍보 전략 중 하나로 소치 현지인은 물론 전세계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우스 내부에는 강릉 선교장의 모습을 구현한 전통 한옥 구조물이 설치돼 있으며,디지털 병풍을 통해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 대한민국과 개최도시 평창의 자연, 문화, 관광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또 24석 규모의 카페테리아가 위치해 있어 하우스를 찾은 이들의 안식처 기능을 담당한다.

강원도립무용단원들은 평창의 날 행사에 선보일 삼고무 공연을 위해 하우스에서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며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한 평창 조직위 및 강원도와 개최 시·군 관계자 등 30여명은 소치 조직위의 경기장 및 베뉴 운영, 홍보 업무, 대회 경관 업무 등에 대한 관찰 활동을 하고 있다.

특별취재팀/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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