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장 각광… 고원 체육도시 자리매김

【太白】 고지대 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태백시에 축구선수들이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인조잔디 구장이 오는 11월 완공된다.
 태백시는 지난 7월부터 사업비 25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종합경기장 보조구장 2면에 대한 토목공사를 착수, 오는 11월 완공되는 가운데 지난 2일 인조잔디 식재 입찰을 마무리,오는 11월말까지 인조잔디구장을 완공키로 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인조잔디 보조구장에는 관람석과 조명탑이 설치된다.
 또한 주차장도 확장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인조잔디 구장은 천연잔디와는 달리 1년내내 경기와 훈련을 할 수 있어 고원전지 훈련 및 각종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체육의 도시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시에 올들어 1만7천5백여명의 축구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다녀갔을 정도로 고지대 훈련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인조 잔디 구장이 조성되면 외지 선수들이 대거 몰려 지역 소득은 물론, 명실상부한 체육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洪性培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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