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전문건설協 남한강 일대 환경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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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전문건설협의회 회원들이 수해로 망가진 영월 남한강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寧越/房基俊
 영월 건설인들이 수해로 망가진 남한강 자연 경관 살리기에 나섰다.
 영월군전문건설협의회(회장 韓相大·대명건설대표)회원 40여명은 최근 두 차례에 걸친 대형 수해로 동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폐비닐과 폐스티로폴 등의 각종 쓰레기를 비롯해 강물이 휩쓸고 나가면서 흉물스럽게 넘어져있는 강변의 나무들을 정비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달 12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6일간 손수 기계톱과 낫 등을 들고 나와 영월읍 정양리 영월소수력발전소-고씨굴에 이르는 6km 구간의 남한강변에서 망가진 경관을 되살리는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10일에는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 모터 보트를 이용,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고씨굴 방면 88번 지방도 맞은편 강변까지 이동해 정화 활동을 벌이는 열의를 보여 주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월군전문건설협의회 韓相大회장(60)은 "두차례의 대형 수해로 망가진 남한강변 경관을 살리는 일도 지역건설인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寧越/房基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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