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제군청 소속 공무원들이 백두대간 대청소를 겸한 야유회를 내설악 대승폭포와 장수대에서 가진 것을 놓고 논란.
 이날 인제 군청 공무원들의 야유회는 해마다 이맘때 1년동안 격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자리.
 그러나 지난해 수해로 열지 못해 2년만에 갖은 야유회를 갖는 모습이 모방송국의 보도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일부 지역 주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
 한편에서는 지난해 인제군은 사상 유례없는 큰 수해를 당해 공무원들의 노고가 컸던데다 올해도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지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영동 수재지역에서 2∼3일씩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으로 심신이 피곤한 상황에서 공무원들의 이날 행사를 재충전의 계기로 이해하기도.
<麟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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