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속초 일대서 진행
7개국서 10종목 200명 출전
체육인 화합 무대 기대

전국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부터 27일까지 속초시를 주경기장으로 도내 10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전국생활대축전에는 또 7개국에서 200명의 재외동포가 10종목에 대거 출전, 명실상부한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화합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생활대축전은 지난해보다 1종목 늘어난 55종목에 걸쳐 도내 72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열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 명의 동호인선수단과 생활체육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총 6만여명이 참가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대회를 개최한 안동시의 경우 소비지출액 96억원, 생산유발 190억원, 취업유발 210명 등으로 조사돼 속초시에서 개최되는 체육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전국대회인 이번 행사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재외동포 생활체육 동호인과 국내 동호인 간의 스포츠 교류를 통한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중국·일본·호주·필리핀·캐나다·브라질 등 7개국에서 200명의 재외동포를 초청, 종목별 대회와 함께 도내 지역문화 탐방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이번대회가 명실상부한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화합잔치가 될 전망이다.

생활대축전 기획단 관계자는 “관광객 편의를 돕기 위해 무료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고 속초종합경기장 주위에서는 지역 특산물 장터, 전통과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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