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덕

강릉영동대 총장

서울에 사는 A씨는 모처럼 휴가를 얻어 강릉에 왔다. 여기저기 관광을 하느라 몸이 뻐근하고 피로가 찾아왔다.

모처럼 여행과 관광을 통해 여유와 풍성한 체험을 원했는데 뭔가 허전함이 다가왔다.

A씨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의료관광웰니스센터(강릉영동대)의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의미있는 건강교육체험도 하고 그 곳 물리치료과 간호학과 등 의료관광관련 전문교수와 학생들로부터 힐링을 받았다.

결국 강릉에 와서 관광을 즐기고 몸의 피로도 푸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것을 체험한 것이다.

바로 이것이 교육경제의 한모습이다. 이제 대학도 달라져야 한다. 지역과 상생하며 대학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모델도 필요한 것이다.

교육 경제를 위해 대학에 일반호텔과 다른 웰니스 호텔을 건축하여 은퇴자들도 입소하고 노인도 입주하는 그야말로 실버관이 들어서고 요양시설 및 노인들이 인생 이모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

평소 강릉영동대에 이러한 은퇴자 및 노령화에 따른 노인문제를 해결하고자 소일거리와 시니어 및 귀농귀촌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관련기업 연구소 및 지사가 입주되고 대학에서 젊은이와 어울리며 강의도 하고 교육훈련도 받고 그야말로 인생 이모작을 하는 것이다. 당연히 일자리도 창출되고 파생상품으로 레저 관광도 그리고 관련기업에 취업도 활성화되는 생태계가 구축된다고 본다.

진정으로 이러한 교육경제를 통해 젊음과 노인경험이 더해져 취업창업사관생도들이 탄생하고 이것이 지역산업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리라 확신한다.

교육경제가 추구하는 가치는 노령화 문제를 대학이 끌어들여 어르신과 더불어 인성교육의 토대하의 협력정신이며 교육으로 다듬어진 전문가 청년들이 지역과 이 나라 경제의 각분야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자는 의미이다.



교육경제가 실현되는 날 대학은 취업 창업생도가 배출되고, 전학생 기숙화의 보딩 캠퍼스에 대학내 웰니스호텔이 건축되어 강릉영동대는 아시아의 별이 되는 이스턴대학의 면모가 될 것이며 강릉의 관광객은 5배로 늘고 거주자가 3배로 늘게되고 강원도는 세계교육경제의 우산 아래 잘사는 창조경제가 실현되는 현장을 보고 싶다면 너무 큰 욕심일까.

또 하나 강원도가 말로 아닌 행동으로 타지역을 끌어안는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다.

결국 이는 강원도의 청정이미지가 의료관광에 접목되면서 대학과 지역 강원도가 협조차원이 아닌 융합이 되는 것이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