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출신 최명길(사진) 시인이 지난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경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최 시인은 1975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 한국예술상과 강원도 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 4월 만해학술원이 주관한 제5회 만해 ‘님’ 시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최 시인은 속초에서 ‘물소리시낭송회’를 창립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복자씨와 선범(알펜시아 리조트 스포츠 레저 팀장)·수연씨가 있다. 장지는 속초시 추모공원이다. 연락처 010-4233-6237.

전선하 sunpowe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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