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중독되는 것… 사랑

 

영화 ‘정사’와 ‘스캔들’에서는 신선한 각본으로, ‘음란서생’과 ‘방자전’에서는 독특한 연출감각으로 주목 받아온 김대우 감독이 신작 ‘인간중독’으로 또 한번의 파격을 예고하고 나섰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인간중독’은 한국영화 사상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1969년 군관사’를 배경으로 금기를 뛰어 넘은 두 남녀의 파격적인 사랑을 담았다.

김 감독은 “사랑의 궁국은 결국 그 사람이 없으면 견딜 수 없는 단순한 것이 아닐까 싶다”며 “그 모든 의미의 함축적 표현이 ‘인간중독’, 바로 영화의 제목”이라며 작품 의도를 전했다.

이번 영화에는 군 제대 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배우 송승헌을 비롯해 조여정, 온주완, 신인여배우 임지연이 열연을 펼쳤다.

승승장구 중인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 분)’과 남편을 장군으로 만들려는 야망에 사로잡힌 진평의 아내 ‘이숙진(조여정 분)’.

그러던 어느 날, 진평의 부하로 충성을 맹세하는 ‘경우진(온주완 분)’과 그의 아내 ‘종가흔(임지연 분)’이 이사를 오고 진평은 우진의 아내 가흔에게 첫 만남부터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데…. 청소년 관람불가. 전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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