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7년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역린’(사진)이 첫 정상에 등극, 올 극장가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 30일 개봉한 영화 ‘역린’은 배우 현빈·정재영·조정석·한지민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내공에 힘입어 이번 주 누적 관객수 263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 첫 정상에 올랐던 마크 웹 감독의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이번 주 누적 관객수 359만명을 기록했으나 영화 ‘역린’의 매서운 역습 속에 한 계단 주춤했다.

영화 ‘역린’과 같은 날 개봉하며 흥행 대결을 예고했던 영화 ‘표적’은 이번 주 누적 관객수 148만명을 기록, 아쉽게도 지난 주와 동일한 3위 자리에 머물렀다.

4위는 애니메이션 ‘리오 2’가 차지했으며 이어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한공주 △몬스터 왕국 △라스트베가스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강원도 박스오피스는 1위 ‘역린’, 2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3위 ‘표적’, 4위 ‘리오2’, 5위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순이다. 전선하 sunpower@kado.net

■영화 순위표
집계기간 : 2014/05/02~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