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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의암대상] 공로부문故 류연익 전 광복회 도지부장

강원 민족정기선양 기틀 마련

이동명 2014년 05월 12일 월요일
   
 

“국내 또는 이역만리에서 독립투쟁하다 이름 없이 사라지신 분들의 유지를 온 국민이 가슴속 깊이 새기고 이분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제15회 의암대상 공로부문 수상자인 고 류연익 전 광복회 도지부장이 생전에 했던 말이다. 류 전 지부장은 애국애족 정신 계승을 위해 일생을 바쳐왔다. 그는 중국 랴오닝성에서 태어나 8살에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의병장 류홍석 선생이 증조부이며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 여사가 조모다. 또한 의병장 의암 류인석 선생의 종증손이다.

고인은 1986년 7월 창립된 광복회 도연락사무소장으로 활동했고 1990년부터 광복회 강원도지부장을 맡아 도내 민족정기 선양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1983년부터 2012년까지 30여년간 의암선생 얼 선양 사업을 비롯한 춘천의병 등 독립운동사 재조명에 크게 이바지했다.

광복회 도지부장으로 있으면서 ‘강원도항일독립운동사 1∼4권’, ‘강원여성 항일 독립운동사’ 등을 냈으며 ‘의암선생 한시집 번역’, ‘외당선생 3세록’, ‘만운회고록1∼4권’을 자비로 발간했고 의암선생과 의병 관련 국내외 학술발표회를 수차례 개최 지원했다.

또 강원도애국선열추모탑, 의암 유인석 어록비, 윤희순 여사 가사비, 한서 남궁억 추모비, 중국 ‘의암기비’, 중국 윤희순 항일기념비 등 국내외에 추모탑·기념비를 건립했다. 이밖에 윤희순 의사의 유해를 중국에서 이장해 왔고 의암 선생 벼루와 유물 10점을 중국에서 구입해 의암기념관에 기증했다.

특히 의암 선생이 중국 망명 때 활동하던 항일유적지를 발굴해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가정리 유적지 성역화 사업을 위해 정부에 방문, 건의해 예산확보에 기여했다.

고 류연익 선생은 1934년 5월에 태어나 2013년 4월 별세했다. 중국 조선인 보통학교를 중퇴하고 서울신문 춘천지사장, 한민회 이사장, 광복회 도지부장을 역임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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