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속 피어난 연의 맑은 정신 담아”

 

문인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상남(64·사진)씨는 “배운다는 마음으로 대전에 임했는데 뜻밖의 소식에 놀랍고 기뻤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작품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 ‘연’에 대해서는 “진흙 속에서 청아한 자태로 피어나는 연의 맑은 정신을 작품에 담고 싶었다”며 “올 2월 43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했는데 저 역시 연꽃처럼 새롭게 시작되는 삶을 순수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서예에 입문한 지 올해로 25년차를 맞은 최씨는 강원도교원미전 금상을 비롯해 전국공무원미술대전 동상, 전국단오서화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신사임당예술연구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전선하 sunpowe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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