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철 춘천시장 권한대행

 

“이번 도민체전은 18년만에 춘천에서 다시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또 6·4 지선 이후 처음으로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도민 화합과 강원도 발전을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용철(사진) 춘천시장 권한대행은 “대회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가 발생, 희생자를 추도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축제성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며 “붐 조성을 위한 성화봉송이나 환영만찬, 개회식의 화려한 기념행사는 취소하고 개회식도 호반체육관에서 간소하게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춘천시가 2년마다 개최하는 춘천국제레저대회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행사다”며 “38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만1000명이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준비상황에 대해 신 권한대행은 “가장 우선시돼야 할 것이 선수단 숙식 문제인데 사전에 숙박시설을 조사한 후 시·군별로 배정을 마쳤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며 “교통 문제는 각 종목별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 주차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권한대행은 원활한 행사 지원과 관련, “이번 체전에 연인원 1500여명이 교통주차 안내, 급수봉사, 의료봉사, 경기진행보조 등 여러 일을 거들어 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기섭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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