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강원진로진학박람회 2일차
입학전형·취업방법 “알찬정보”
OX퀴즈·동아리 댄스공연 인기

▲ 2014 강원진로진학박람회 관람객들이 다양한 직업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원주/이승훈

2014 강원진로진학박람회 개막 이틀째인 15일 7000여 명의 학생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도내 청소년들에게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한 체험과 진학 및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마련된 ‘2014 강원진로진학박람회’에는 원주와 영월, 태백 등 도내 곳곳에서 학생들이 방문했다.

학생들은 박람회장에 마련된 게임개발자, 의용공학전문가, 4D라이더 디렉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직업군의 부스를 체험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설계했다.

특히, 박람회장 3층에 마련된 고교 진학 부스와 대학 홍보관의 경우 지역 중·고생들의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원주의료고와 춘천기계공고, 삼척마이스터고는 특수목적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전형과 취업 방법, 교육법 등을 소개했다.

대학교 홍보관도 각 학과별 수시 전형과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일대일 면담을 통해 설명, 복잡하고 부족했던 입시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송주미(17·고한고)양은 “헤어아티스트 등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며 “진학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박람회장에서 다양한 입시정보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은정(35·여) 영월중 교사는 “아이들 스스로가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학 상담에 집중하는 것 같다”며 “그동안 몰랐던 직업군과 진학 정보를 알차게 소개시켜줘 아이들의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안광윤 커리어넷 상담위원의 진로진학 강연을 비롯해 OX직업퀴즈, 동아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원주/이승훈 ls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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