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진로·진학박람회 폐막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과 비전을 제시한 ‘2014 강원 진로·진학박람회’가 16일 최고의 직업 탐색과 진로진학의 장이란 성과를 거두고 폐막했다.

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가 주관한 올 박람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도내 86개 초·중·고에서 1만8000여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구성원이 참가했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원주에서 개최한 올 박람회는 ‘모두 함께, 더 넓게, 더 높게’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강연 및 멘토 프로그램 등을 대폭 강화해 체험 위주의 미래 진로 설계는 물론 상급학교 진학 마인드를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그동안 ‘강원미래직업박람회’로 개최되던 행사를 올해부터 ‘강원 진로진학박람회’로 변경, 체계적이고 다양한 입시 정보 제공은 물론 진로진학 상담, 상급학교 진학을 돕는 멘토 등을 강화했다. 박람회 주 무대인 ‘꿈 이룸관· 꿈 키움관 미래 직업과의 만남’ 각 코너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샌드아티스트,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자, 마술사, 산업잠수사, 두뇌코칭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80개 부스가 운영됐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올해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꿈을 키우는 교실, 돈 안 드는 교육 등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교육선진국을 향한 행복 교육의 장으로 발전될 수 있는 소중한 행사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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