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조직력 정상 도전

2014 금강대기 전국중·고교축구대회의 고등부 대회가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구도(球都) 강릉에서 열린다. 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축구의 요람이라는 평가와 걸맞게 전국의 고교축구 강호 47개팀이 참가,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일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대회에서만 20회에 걸쳐 정상에 오른 ‘전통의 강호’ 서울 경희고(교장 홍익표·사진)는 금강대기 정상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경희고는 1968년 제8회 전국 중·고 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제2회 대통령 금배 우승, 제32회 KBS배겸 전국 추계중·고 축구대회 우승, 문화관광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 2003청룡기 전국 중·고축구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경희고의 장점은 끈끈한 동료애다. 개인적인 기량보다는 선수들 간의 화합을 중시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조직력으로 상대를 몰아 붙인다. 공격수로서 갖춰야할 모든것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이재건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승근 감독은 “조직력을 살린 짧은 패스와 빠른 역습으로 금강대기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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