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14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지난 19일 막을 올려 이틀째 경기를 치른 가운데 도내 9개팀 중 7개팀이 승전보를 울렸다.

특히 20일 오전까지 열린 24경기에서 모두 75골이 터지며 경기당 3.12골이라는 화끈한 공격축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난 19일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린 강릉중앙고와 별내유나이티드의 개막전 경기에서는 강릉중앙고가 1-0으로 별내유나이티드를 제압,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강릉문성고도 강남축구공원 2구장에서 열린 예선 첫 경기에서 이동재의 2골과 이병호의 1골을 묶어 서울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했으며 영월 주천고는 남양주 축구클럽에게 펠레 스코어인 3-2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또 춘천고는 SOL축구센터와 세골씩 주고 받는 접전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육민관고는 상문고에 1-0, 횡성 갑천고는 안산고에 4-0으로 승리했다.

20일 첫 경기를 가진 강릉제일고는 부천FC1995를 상대로 화려한 골잔치를 벌이며 5-1로 대승했다.

강릉제일고는 같은 조의 부천FC가 전날 풍생고전에 이어 2패를 당함에 따라 다음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상지대관령고와 원주공고는 대륜고와 KHT일동에게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개막경기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비롯해 최명희 강릉시장, 이용기 강릉시의장, 권은동 도축구협회장, 임호순 도생활체육회장, 이영자 강릉교육장, 염돈호 강릉문화원장, 홍순광 강릉경찰서장, 권혁열 도의원, 김기영·김남길·박건영·박경자·유현민·조대영·조영돈 시의원, 전영하 도환동해본부장, 최찬환 새마을 강릉시지회장, 최장길 농협 강릉시지부장, 이종건 강원FC 이사, 최형순 강릉중앙고 교장, 조규명 강릉중앙고 총동문회장, 김화묵 전 시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축구 꿈나무들을 격려·응원했다. 강릉/박주석

 

스코어 보드

경기 풍생고 2-1 경기 부천FC1995

영월 주천고 3-2 경기 남양주축구클럽

경기 초지고 3-2 경기 광문고

평창 상지대관령고 0-5 대구 대륜고

인천 강화고 1<9 TK 8>1 경기 고양고

강원 원주공고 0<5 TK 6>0 경기 FC KHT 일동

충남 천안제일고 0-1 충북 청주대성고

강릉 문성고 3-0 서울 유나이티드

원주 육민관고 1-0 서울 상문고

서울 대진FC 1-8 경북 평해정보고

춘천고 3<5 TK 4>3 경기 SOL축구센터(영석고)

서울 인창고 0-1 인천 인천남고

강릉중앙고 1-0 경기 별내유나이티드

경기 수원고 3-2 서울 양천FC

횡성 갑천고 4-0 경기 안산고

대전 충남기계공고 0-3 경북 용운고

경기 부천FC1995 1-5 강릉제일고

경기 남양주축구클럽 0-5 서울 중경고

경기 고양고 1-3 인천 부평고

경기FC KHT 일동 0<2 TK 4>0 경기Aceway FC

서울 상문고 0-2 경기 통진고

경북 평해정보고 0-1 경기 청운고

경기 별내유나이티드 0-1 서울 중대부고

서울 양천FC 0-2 서울 장훈고



오늘의 금강대기

■강남 1구장

강릉제일고-풍생고(오전 9시30분)

중경고-주천고(오전 11시)

경희고-초지고(오후 3시)

곽경근축구클럽-상지대관령고(오후 4시30분)

■강남 2구장

부평고-강화고(오전 9시30분)

ACEWAY-원주공고(오전 11시)

구리고-천안제일고(오후 3시)

율곡FC-강릉문성고(오후 4시30분)

■강북공설운동장

통진고-육민관고(오전 9시30분)

청운고-대진FC(오전 11시)

FC평택-춘천고(오후 3시)

인천남고-인창고(오후 4시30분)

■강릉중앙고

중대부고-강릉중앙고(오전 9시30분)

장훈고-수원고(오전 11시)

동북고-갑천고(오후 3시)

인천대건고-충남기공(오후 4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