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스피드로 승리 이끈다”

 

“그동안의 훈련에 대한 결실을 맺게 돼 기쁩니다.”

원주 육민관고의 서효준(2년·사진)이 23일 강북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32강전에서 짜릿한 역전골을 넣으며 팀을 탈락위기에서 구했다.

서효준은 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밀어 넣으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서효준은 “전반에 1골을 먹은 뒤 하프타임때 감독님이 조급해 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해주신게 주효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5골 이상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마석초-당산서중을 졸업했다. 작은체구로 몸싸움은 약하지만 100m 를 12초대에 주파하는 준족을 앞세워 상대 수비진 뒷공간을 순식간에 침투하는 플레이를 즐긴다.

서효준은 “스피드만큼은 자신있다. 다른선수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이 뛰어서 더 높은 곳까지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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