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우승 욕심난다”

 

“모교에 금강대기 우승기를 안겨주고 싶어요.”

서울 중경고의 오현민(3년·사진)이 금강대기 32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오현민은 23일 강남 1구장에서 열린 서울동북고와의 16강전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오현민은 “이른시간에 골을 넣어 한결 마음 편히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의 주장이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을 조율하는 오현민은 넓은 시야와 강력하고 정확한 중거리 슈팅이 강점이다.

초등학교 4학년때 김포주니어축구클럽에 입문, 서울 경신중 2학년 시절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현민은 “올해 금강대기, 전국체전, 왕중왕전 3개 대회가 남았는데 그 첫 대회인 금강대기에서 우승기를 들어올린 후 기세를 이어 모든 대회를 접수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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