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9~10일 개최… 42개팀 참가
30대 동해해오름 3연패 관심

 

고원의 도시 태백에서 강원도내 동호인 축구팀 왕중왕을 가리는 진검 승부가 펼쳐진다.

도내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4회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클럽대항 축구대회’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태백종합운동장 및 보조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

생활체육 인구의 저변 확대와 동호인 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대회는 강원도민일보와 태백시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축구연합회와 태백시 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에는 42개 팀이 참가, 30대(청년부), 40대(장년부), 50대(노장부), 60대(실버부)에 걸쳐 열전을 펼친다.

전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시간은 8강까지는 전·후반 25분씩이며 전·후반 동안 승부를 가르지 못할 경우 연장전이 아닌 승부차기(TK)로 승부를 결정한다.

준결승과 결승은 전·후반 30분씩 진행되며 결승은 전·후반 10분씩 연장전도 진행된다.

각 부문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 상징컵, 상금이 주어지고 준우승팀에게는 준우승배와 상금, 공동 3위팀에게는 상징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특별상 단체부문으로는 우수상, 화합상, 장려상, 페어플레이상이 있으며 개인상으로는 대회 MVP를 비롯해 우수선수상(이상 4명), 감투상(8명), 심판상, 공로상(이상 1명) 등이 풍부하게 준비돼 참가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대회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대표자 회의가 열려 대진을 추첨했다.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30대부에서 동해해오름이 3연패에 달성 여부와 3년만에 부활한 60대부의 패권의 향방이다.

장부남 도축구연합회장은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클럽대항 축구대회는 도내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축제다”라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 최고의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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