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석(춘천 현대증권 지점장)

 금주의 코스닥시장은 45∼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주말 나스닥시장이 상승했으나 각종 경제지표들이 안좋은데다 미국과 이라크 전쟁 위기 등 잠재적 불안 요소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스닥기업들의 잇따른 부도사태는 투자분위기를 더욱 냉각시킬 것으로 봤다.
 일부 증시전문가들은 연말에 코스닥시장에서 부도대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시장이 추가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코스닥시장은 내려갈 것으로 본다"면서 "코스닥지수는 전 저점인 47.20을 뚫고 45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이동우 연구원은 "등록기업들의 유동성문제가 당분간 코스닥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같다"면서 "매수주체와 주도주도가 없는 상황이어서 다음주에는 방향성을 찾기 위한 탐색전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장세에서는 가능한 한 주식을 팔아 현금으로 갖고 있는게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아울러 낙폭과대 실적 우량주를 골라 매수하는 전략도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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