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주택 97채 착공… 공정률 24% 그쳐
정선군은 2일 "전파 또는 반파돼 신축이 불가피한 주택 221채 가운데 179채가 착공됐다"며 "올 연말까지는 대상 주택 모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사 진척률은 예상보다 훨씬 더딘 실정이다. 침수피해가 가장 큰 정선읍의 경우 신축이 필요한 121개 주택 가운데 97동이 착공됐으나 공정률은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파된 주택도 복구작업이 늦어져 피해주민들의 월동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선군은 "피해규모가 커 주택복구율이 더딘 실정"이라며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1주택 1공무원 담당제를 운영하는 등 주택복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姜秉路 brkang@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