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한은 강원본부 공동
김동희 강사 경제특강

강원도민일보와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8일 마련한 경제특강에서 강사로 초청된 김동희 생애설계전문기업 리툴 대표이사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부자가 되는 법’을 주제로 도민들에게 노후생활을 설계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강의 내용을 간추려 싣는다.

 

▲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주최한 지역민 대상 경제특강이 28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서 오인석 한국은행 강원본부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 이윤배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과 시민, 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지금 우리는 저출산과 저성장으로 인한 구조조정 시대를 살고 있다. 경기는 가계지출이 줄고 기업투자는 증가하는 불황 시대다. 저출산, 고령화도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는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도달하는데 156년이 걸렸지만 한국은 26년만인 2026년에 초고령사회에 도달한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0년 후를 대비한 설계가 필요하다. 퇴직설계, 은퇴설계, 장수설계에 이은 생애설계가 중요하다.

대한민국 최고 부자로부터 성공비법을 배워보자. 우선 한번에 가지지 못한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문제를 빨리 인식하고 바꿀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또 직업전환을 위해 재무적 계획을 가져야 한다.

재무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우선 첫번째로 현재 자신의 재무상태를 진단해야 한다. 자산과 부채 현황을 파악하고 현금흐름 상태를 분석해야 한다. 두번째로 자신의 재무목표를 구체화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세번째로 지출 예산을 세워야 한다. 네번째로 목적에 맞게 통장을 쪼개 투자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기준에 의해 투자를 하면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부자가 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로 순자산이 2배 증가한 것과 재무설계로 순자산이 2배로 증가한 것은 다르다.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은 한 순간의 실수로 재산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천천히, 그러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확실하게 부자가 된 사람은 재무적 역량을 갖춘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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