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학·치악무대 합동

극단 미학과 치악무대의 합동공연인 ‘엄일탁, 우리 아부지’가 25일∼26일 이틀간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강릉 명주동 작은공연장 ‘단’에서 네차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13년 극단 ‘치악무대’에서 군(軍) 관련 컨텐츠를 수기 공모해 다양한 이야기를 수집한 뒤 김태수 작가의 창작대본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연극은 평생 집단문화에 젖어 생활해온 원주의 퇴역군인과 그 가족 구성원을 중심으로 갈등과 치유과정을 경쾌한 화법으로 그려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해학적 풍자와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재매를 더한다. 조선총독부 TV드라마와 다수의 연극을 연출한 극단 미학 대표 정일성 씨가 연출을 맡았다. 강릉/강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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