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2시 강원웨딩문화센터에서 도내 출소자 부부 4쌍의 플라타너스 결혼식(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이제라도 결혼식을 올리게 돼 기쁩니다. 소중한 가정을 잘 지키며 착하게 살겠습니다.”

도내 출소자 부부 4쌍의 플라타너스 결혼식(합동 결혼식)이 11일 오후 2시 강원웨딩문화센터 2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렸다.

법사랑위원 춘천지역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강원지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춘천지검과 강원지역갱생보호후원연합회, 강원웨딩문화센터 등이 후원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지역내 각계각층의 인사를 비롯해 법무유관기관장, 법사랑위원, 보호위원회 위원, 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출발하는 부부에게 축하와 따뜻한 격려를 건냈다.

주례는 이창동 법사랑위원 춘천지역연합회 고문(강원고속 대표이사)이 맡았다.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출소 후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갱생보호대상자들에게 가장으로의 책임감을 부여, 범죄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재범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노학수 pressn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