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농산물·양란재배 고소득(홍천군 내면 자운2리)

 홍천군 내면 자운2리(이장 안흥현)가 올해 道가 선정한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또 홍천군이 선정한 새농어촌 건설운동 최우수마을에는 서면 두미리마을, 우수마을에는 화촌면 굴운리가 각각 선정됐다.
 道가 지난10월부터 도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새농어촌 건설운동 심사를 평가한 결과, 내면 자운2리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및 양란재배등으로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점을 높이 평가돼 우수마을에 선정,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내면 자운2리는 해발 700m 고지대에 위치한 마을로 128세대 440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흑염소 육골즙, 산양유 생산, 적상추, 야콘, 당귀, 양란등 지역특산물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마을공동사업으로 공동퇴비생산, 농산물 공동 선별 출하사업, 감자채종포단지등을 운영하고 있다.  洪川/權在赫

전통민속 계승 모범마을(양구군 동면 팔랑1리)

 양구군 동면 팔랑1리 마을이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돼 19일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농업의의날 기념행사에서 상패와 주민지원사업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주민들이 바랑골농악단을 결성, 돌산령지게놀이로 지난96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종합우수상을 수상한 팔랑1리는 99년부터 새농어촌건설운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민속마을.
 팔랑1리 주민들은 도무형문화제 제7호로 지정된 돌산령지게놀이 전승을 위해 마을에 팔랑민속관과 지게놀이전수관을 건립하고 후손들에게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전통문화 가꾸기에 가장 모범적인 마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추진하념서 새로운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학교수등을 초청, 마을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품질인증 곰취작목반, 오대쌀작목반을 구성하고 백합, 김장채소, 느타리버섯 재배를 확대하는 한편 두릅, 장뇌삼, 황기, 야생화 등 새로운 작목을 도입했다.
 한편 양구군은 새농어촌건설운동 추진과 관련 군자체로 우수마을 9개마을을 선정하여 7억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이달중 자체 평가를 통해 주민숙원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楊口/崔 勳

산지 특용작물로 부농 일궈(인제군 남면 정자리)

산지를 이용해 부농을 가꾸어가고 있는 산촌마을 인제군 남면 정자리(이장 張根成)(본보 10월 25일자 특집 보도)가 드디어 전 주민이 기대하던 2002년 강원도 새농어촌건설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산더덕, 장뇌, 오미자 등 산지를 이용해 특용작물을 재배하면서 산채·약초작목반 등을 운영하는 등 고소득 창출을 위해 42가구 149명의 주민들이 합심하여 일구어 낸 쾌거다.
 인제군에서 최고의 오지마을로 소문난 정자리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특성을 이용, 무우와 배추 등 고랭지 채소 위주의 농작물을 주로 생산해 왔으나 풍부한 산림자원과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대체 작목을 발굴, 생산함으로써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麟蹄/鄭然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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