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역사 문화 반추”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도의 ‘문화 샘터’이다. 을미년 새해에도 샘물을 긷듯 콘텐츠를 길어 올리고, 나눠주고, 다시 길어 올릴 것이다.

도민 한 분 한 분이 나를 위해 박물관이 존재하고 있음을 실감하는 날이 올 때까지 박물관의 노력 역시 샘처럼 마르지 않고 솟아날 것이다. 소유하지 않고도 누릴 수 있는 ‘공유의 박물관’, ‘생활 속의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겠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초상화로 보는 강원인물전’을 통해 강원도 미술사 콘텐츠의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내놓은 바 있고, 현재는 우리 지역 양구 방산자기와도 관련이 깊은 국보급 ‘조선 청화백자’ 특별전을 성황리에 선보이고 있다.

새해에도 우리 박물관은 강원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의미 있는 전시를 기획하는 등 모든 세대와 분야가 융복합하여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문화 에너지의 원천’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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