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와 관광건설위원회는 21일 상임위를 속개, 도농정산림국과 관광문화국을 대상으로 정기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기획행정위원회와 교육사회위원회는 각각 서울사무소와 강원도립대학에서 현지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도농정산림국 감사에서 朴相洙의원(삼척)은 "농경지를 타용도로 전용하기 위해선 엄격한 허가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으나 불법농지전용 사례가 올 6월말 현재 지난해에 비해 38% 증가했다"며 대책을 물었다.
 徐東哲의원(고성)은 "농민들의 1만평의 농사를 짓기위해 농기계 구입비로 평균 7천만원을 쓰고 있으나 농기계의 사용년수는 5∼7년밖에 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농기계 구입비 지원도 없어져 농민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鄭忠洙의원(화천)은 "농어촌지도자 지원장학금 대상자 대부분이 중급이상의 전업농을 영세농가는 장학금지원에서 제외되는 등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따졌다.
 柳昶埴의원(정선)은 "설악∼금강권 연계개발 용역사업비 142억원 전액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계속 추진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李俊淵의원(평창)은 "12년 계획으로 추진중인 백두대간 역사문화촌조성사업이 계획발표 2년이 지났는데도 전혀 진척이 없다"며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부동산투기 바람이 일어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金秀哲의원(화천)은 "화천 평화의 댐 주변지역을 개발하기위해 이미 일부 투자가 이루어졌지만 평화의 댐 증축공사로 투자시설이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놓였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 이틀째인 22일 도의회는 4개 상임위를 속개, 공무원교육원과 공보관실, 국제통상협력실, 농업기술원, 관광문화국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崔慧梨 sobo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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