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내년 관광자원 벨트화·교통망 확충 핵심과제

【楊口】 강원도민일보사에 의해 국토 정중앙점으로 확인된 양구군 남면 도촌리 일대를 상징화·명소화사업이 내년도 양구군의 군정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또 정중앙점과 박수근미술관, 두타연 등 양구지역 관광자원이 권역으로 묶어 체계화하는 한편 이를 연계하는 교통망이 개발된다.
 任璟淳양구군수는 제103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2003년도 예산안제출에 즈음한 군정연설을 통해 올 주요사업의 추진실적과 함께 내년도 양구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할 군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任군수는 국토 정중앙점이 양구군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지리적 요인에 근거한 것이나 역사적·정신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2003년을 상징화·명소화사업을 구상하고 체계적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볼마크를 제정해 이미지화를 추진하는 한편 전문가와 관계자들로 추진협의체를 구성,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지역내 조성된 관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역사문화·자연생태·6.25전적과 호수를 테마로 하는 권역별 벨트화작업을 추진, 국토정중앙점∼박수근미술관∼선사박물관·향토사료관∼생태식물원∼팔랑민속관∼박제전시관∼전적관광지∼두타연을 연결하는 환상(環狀)관광권을 구축하고 이에따른 순환관광교통망을 개발하기로 했다.
  任璟淳군수는 "올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관련한 명쾌한 대책이 부족한점 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내년에는 국토정중앙에 대한 특별한 의미부여와 함께 그동안의 사업들을 연계시켜 전략화하는데 군정의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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