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여성단체協 창립 30주 기념

 강릉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李喆順)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강릉여성사 편찬자료를 발간, 지역사회에서의 여성 활동과 역사를 재조명한다.
 강릉여성단체협의회 가입단체 17곳을 비롯해 비가입 단체 등 모두 40개 여성단체가 참여해 제작중에 있는 강릉여성사 편찬은 강릉여협의 지난 30년간의 활동과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 가치를 기록하고 보존하게 된다.
 총 500쪽 분량으로 제작될 예정인 강릉여성사 편찬은 강릉여성 100년과 여협 30년을 사진으로 회고하며 여협 회원들의 봉사, 의식교육, 식생활 개선, 권익신장 등 분야별 활동사를 집중 조명,지역발전과 함께한 여성계의 족적을 회고한다.
 또 신사임당 허난설헌 등 역사속의 강릉여성을 비롯해 근현대 강릉의 여성 정치 문학 예술 체육 등 각분야에서 강릉을 빛낸 여성들의 활약상을 되돌아본다.
 李喆順 회장은 "강릉여성사 편찬은 강릉여협 창립 30년을 맞아 최초로 기획됐다"며 "이번 발간서를 통해 강릉 여성들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여성사 편찬은 지난 9월부터 기획돼 오는 12월 27일 강릉여협 3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발간될 예정이다.
  江陵/朴경란 lany97@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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